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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디젠, 항암제 내성 극복 신약후보물질 ‘PMG-A7’ 개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4-24 10:38:38 조회수 18

 

박희성 프로메디젠㈜ 대표이사

박희성 프로메디젠㈜ 대표이사

프로메디젠, 항암제 내성 극복 신약후보물질 ‘PMG-A7’ 개발

프로메디젠㈜(대표이사 박희성)은 항암 치료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약물 내성을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 ‘PMG-A7’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종양억제인자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종양유발인자가 통제되지 않고 과도하게 활성화돼 무분별한 증식과 전이를 일으킨다. 기존 항암제는 이러한 종양유발인자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왔지만, 종양억제인자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내성이 빠르게 발생해 치료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메디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종양억제인자 자체를 다시 활성화하는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채택했다. 이는 기존 항암제 개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으로, 기술적 난도가 높아 아직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없었다.

프로메디젠은 KAIST 박희성 교수의 세계적 연구(Science 誌 게재)를 기반으로 설립된 혁신형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맞춤형 인산화 단백질 기술을 활용해 종양억제인자 활성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PMG-A7은 이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경구용 저분자 후보물질로, 종양억제인자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암세포 내 주요 내성 경로를 차단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는다. 특히 전이 위험이 높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모델에서, 약물 내성 인자에 대한 강력한 저해능과 함께 단독 투여만으로도 뛰어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PMG-A7은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프로메디젠은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승인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협력도 활발히 논의 중이다.

박희성 대표는 “PMG-A7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전을 바탕으로,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전이성 및 난치성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혁신형 항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메디젠은 이달 말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5)에서 PMG-A7 개발 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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